광주경찰청사 전경

광주경찰, "전수조사 통해 다른 10여건도 수사 또는 내사 중"

[프레스존]광주광역시 모 구청의 국장급 퇴직공무원이 부동산 투기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8일 오후 모 구청 간부급 퇴직공무원 A씨가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을 확인,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토지정보과 등 부동산 관련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서구와 광산구, 피의자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A씨에 대해 부패방지법상 부동산투기와 알선수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광주지역에서 여러 건의 부동산을 사들여 투기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 외에도 이번 사건과 연루된 일반인 1명도 함께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들이 지자체 내부 정보와 공무원 출신의 지위를 활용해 투기를 벌였는지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