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을 수상한 직후 브래드피트와 함께한 윤여정

[프레스존] 배우 윤여정 씨가 26일 올해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건 한국 배우로는 처음, 아시아 여성 배우로는 두번째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배우들이 직접 참석해 진행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 '미나리'가 6개 부문 후보로 오른 가운데 여우조연상 수상자로는 윤여정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윤여정 씨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로 지명된 데 이어 수상까지 이뤄냈다.

아카데미 역시 64년 만에 아시아 여배우에게 상을 안기며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아인에게 유난히도 높았던 아카데미의 벽을 넘어선 윤여정이 마침내 한국 영화사 102년에 금자탑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