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덕고 유흥업소 발 코로나 확산 조짐 7일 오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 설치한 임시선별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프레스존]이틀째 광주에서 성덕 고등학교와 유흥업소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학생들이다.

7개 학급에 고루 분포한 확진자들의 최초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덕고 확진자의 친구인 인접 지역의 다른 고등학교 학생 1명도 확진됐다.

다만 해당 고등학교는 이달 1일부터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교 관련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접객원과 이용객 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상무지구 유흥업소 접객원이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함께 일하는 접객원 등 확진자가 이어지는 모양새여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학원에서 확진자와 같은 장소를 이용한 1명도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재난 문자를 보내 상무지구 유흥업소 방문객들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