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온라인 브리핑 하는 김종효 행정부시장

[프레스존]광주시는 5월 들어 확산 중인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특별방역주간을 1주일 연장했다.

광주광역시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20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1주일간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평균 13.4명으로 두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4일부터 30일까지 특별방역주간을 1주일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홀덤펍)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영업이 제한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이 시간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생활체육 관련 동호회 활동 금지 조치도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광주시는 이달 들어 하루 두 자릿수 확진이 지속되자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특별방역주간으로 운영했다.

이 기간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학원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해 위반 사례 96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6건, 행정지도 90건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김종효 부시장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줄어드는 등 상황이 호전되면 방역수칙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