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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월부터 지금까지 곡성중학교와 옥과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자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살과 자해에 대한 심각성과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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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생명지킴이란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와 관련된 교육으로 곡성군에서는 지금까지 ‘생명사랑 틴틴교실’을 17회 4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료한 학생들은 자살 위험에 있는 친구와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는 생명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의 가장 높은 원인이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중고생 25.2%가 우울감을 경험하며, 34.2%가 평상시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격한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살과 자해 예방을 위해 가정을 넘어 사회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