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징계 수위 고심하는 듯

[프레스존] 경찰이 최근 사무실 여직원 성폭력 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보좌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된 양 의원 보좌관 A씨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A씨는 2020년 4월 양향자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이후 보좌관으로 일하며 지역사무소 여직원을 수개월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그러나 A씨는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향자 의원과 친척 관계인 A씨는 앞서 의혹 제기 이후 직무에서 배제됐다.

아울러, 민주당 광주시당은 경찰 수사와 별도로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A씨를 제명한 바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여직원 성폭력 의혹 사건 관련, 양향자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를 포함 징계 수위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