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한 시민

전남 순천과 여수 각 1명씩 모두 2명 확진 ... 타지 확진자 접촉

[프레스존]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21명에 이어 10일 오후 6시 현재 19명에 이르러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모두 19명이 확진됐다. 지역감염이 18명, 해외유입이 1명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지역감염 20명, 해외유입 1명이 확진됐다.

지역감염 20명 중 감염경로가 밝혀진 확진자는 14명이다.

9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방문 등을 한 후 확진됐다.

타지역 관련 확진자는 서울 중랑구 접촉 2명·수도권 방문 및 소모임 참석 2명·서울 마포구 음식점 관련 1명·부산 관련 2명·강원 홍천 관련 1명 등이다.

나머지는 6명은 광주 광산구의 한 중·고교 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들이다.

전남의 경우 전날 순천과 여수에서 1명씩 모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서 감염된 케이스다.

순천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와 접촉, 여수 확진자는 광주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 방문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고, 백신접종과 상관없이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