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선제 대응 위한 자가검사 키트 배포 전남 해남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www.pinebeachcc.co.kr)는 골프장으로서 최초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내장하는 모든 고객대상 자가 검사 키트를 배포하며 4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코로나 방역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사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광주 아동복지시설·나이트클럽 발 연쇄감염 심각
전남 확진...여수 5명, 순천 3명, 광양 3명, 목포 1명

[프레스존]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주에선 아동복지시설을 비롯 유흥업소, 외지음식점 발 연쇄감염으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17일 하루 2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천141명이 됐다.

광주 남구 소재 한 아동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8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에서 확진된 사람은 모두 13명에 이른다.

지표환자가 있는 동구 아동복지시설까지 포함하면 두 시설에서 모두 24명이 확진됐다.

또한 서울 마포구 음식점발 감염은 광주에도 이어졌다.

지인과 지인들이 오간 술집과 직장, 나이트클럽 등을 통해 n차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하루 동안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유흥업소 관련 2명과 지인 모임으로 격리 중이던 2명도 확진됐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경로 미상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람도 7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전남에선 17일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12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5명, 순천 3명, 광양 3명, 목포 1명이다.

여수에선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과 주점 등을 방문했던 접촉자나 가족들이 확진됐다.

순천에선 타지역을 다녀온 후 확진된 사람과 접촉한 외국인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양에서 확진된 일가족 3명과 목포 확진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시와 전남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며 연쇄감염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