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프레스존]청탁성 금품 수수로 직위 상실이 우려됐던 서대석(60) 광주 서구청장이 검찰의 상고 포기로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로써 서 구청장은 1심에서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뒤 2심에서 벌금 1천만원으로 감형돼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3일 법조계와 광주광역시 서구청에 따르면 서 구청장의 항소심에 대해 서 구청장과 검찰 모두 선고일로부터 7일 내에 상고를 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은 벌금 100만원 이상, 그 외 형사사건은 금고형 이상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고 피선거권도 제한받는다.

서 구청장은 2015년 9∼12월 광주환경공단이 발주한 하수처리 장치 사업에 설명회와 실험을 하게 해주겠다며 특수 재활용업체 대표로부터 800만원을 받고, 승진 인사 청탁 명목으로 시청 6급 공무원에게 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