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수도권 1,405명, 비수도권 740명, 해외유입 78명 ... 새로운 국면

[프레스존] 코로나19 첫 발병이후 1년 6개월여만에 하루 확진자가 2천2백명을 넘어섰다.

10일 하루 수도권 1,405명, 비수도권 740명(34.5%), 해외유입 78명 등 총 2천223명이 감염돼 사상 초유 기록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아직도 정점을 찍지 않았을뿐더러 새로운 국면"이라고 진단하며, 감염원 차단과 방역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전국적으로 8월 중순에도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 확진자 41명이 신규 발생했다.

11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 광주 20명. 전남 21명이 확진돼 곳곳에서 산발적 전파가 잇따랐다.

광주의 경우 여름방학이 끝난 고등학생, 육군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 포함돼 추가 감염이 걱정스럽다.

보건 당국은 해당 고교와 신병훈련소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타지역 확진자 관련 추가 확진 또한 이어졌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 해외유입 사례는 3명으로 분류됐다.

전남의 경우 전날 18명, 11일 오전 8시 현재까지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양에서 여수, 나주, 진도, 해남, 무안까지 전남도내 여러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인됐다.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등장하지는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일상에서 접촉,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경계할 대목이다.

전남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해외 입국 사례로 분류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광주가 10일 자정 기준 3천599명, 전남이 11일 오전 8시 기준 2천214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