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광주를 잇는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프레스존] 광주 상무역~광주전남혁신도시~나주역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빨라진다.

총 연장 길이는 28.1km로서 총 사업비 1조5천200억원이 소요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 관련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5개 선도 사업은 광주~나주를 비롯 부산~양산~울산, 대전~세종~충북, 대구 서대구~대구경북 신공항~경북 의성, 강원 홍천 ~경기 용문 노선이 포함됐다.

지난 7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 반영된 11개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 중 선별했다는 의미가 크다.

국토부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계속돼 보다 효과적 균형발전을 위해 강역권 내 다양한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신속하게 구축하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5개 선도사업의 총 연장은 222km로 총 사업비는 7조6천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권역별로 1개씩 모두 5개 사업에 대해 조만간 사전타당성 조사가 즉시 시작한다. 이 조사 결과를 고려해 내년 하반기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등이 후속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들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급 열차를 도입한다.

아울러, 무인 주행·승무, 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도 추진한다.

GTX는 최고속도가 시속 180km에 달하며, 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속도를 말하는 표정속도는 시속 100km 안팎에 이른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