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양 지역 학교 내 코로나 집단감염 관련 현장을 방문해 차단 대응을 점검하는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오른쪽 3번째)

[프레스존] 광주·전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각급 학교에서 교회로, 외국인 관련 감염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7일 하루 광주는 43명, 전남은 22명이 신규 확진돼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의 한 중학교 연쇄감염에 걱정이 적지 않다.

한 교사가 다닌 교회에서 추가확진자 5명이 나온데 이어, 가족 간 전파로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었다.

행정명령에 따라 진행한 외국인 고용사업장 진단검사에서 신규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에서 3명의 확진자(외국인 2명, 내국인 1명)가 추가되는 등 어제 하루 외국인 확진자만 총 14명 나왔다.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신규 확진자가 발생, 8일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앞서 7일에는 광주 동구의 대형병원에서도 환자, 간병인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총 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순천 12명, 목포 4명, 나주·장흥 각 2명, 광양·해남 각 1명이다.

순천에서 신규 확진자가 3명 나왔으며, 지난 6일 28명이 감염된 광양에선 1명만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