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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존]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광주와 전남에서 30일 하루 77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30일 하루 광주는 48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전남은 283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 동구의 한 대학에서 태권도 훈련을 하던 초중고생 55명 가운데 27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24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남구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 4명과 보호자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445명에 달했다.

전라남도에서는 283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목포 70명, 여수 47명, 순천 40명, 나주 22명, 무안 24명, 영암 20명, 광양·담양 각 12명, 해남·진도 각 7명, 고흥·화순 각 6명, 장성 4명, 강진·보성 각 3명, 장흥·신안·완도 각 2명, 구례·함평 각 1명.

전남에서도 가족이나 직장 동료, 지인 간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