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프레스존] 코로나19 폭발적인 집단감염의 끝은 어디일까?

광주·전남에서 공공기관 병원, 사업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코로나19 환자는 광주 2천612명(해외유입 4명 포함), 전남 1천893명(해외유입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산 추세를 이어갔다.

광주의 경우 지난 15일(2천298명) 처음으로 2천명을 넘긴 데 이어 전날에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지자체와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기까지 했다.

동구청 직원 23명이 확진됐으며 동구 아동 복지시설에서도 15명(직원 3명·어린이 12명)이 확진됐다.

또한, 남구 한 종합병원에서는 전날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8명이 됐다.

전남의 경우 목포(270), 여수(260), 순천(261), 나주(201), 무안(142), 광양(127)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했다.

화순(90), 영암(77), 해남(75), 보성(74)에서도 인구수 대비 많은 환자가 나왔다.

무안군청에서는 전날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다.

순천의 한 요양병원과 구례의 병원, 장흥의 제조업 사업장 등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