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시설관리공단 불공정 채용 의혹

광주 광산구 특정감사 이어 경찰에 수사 의뢰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2년 10월 04일(화) 10:16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시그니처
[프레스존]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최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특정감사에서 불공정 채용 정황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관련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광산구는 지난 9월 30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내 직원 채용 비리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 8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특정감사에서 인사와 관련해 부적정한 사항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시설관리공단 A씨는 2019~2020년 두 번의 직원 채용 절차에 면접시험 위원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채용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

당시 채용된 B씨가 A씨와 함께 근무한 적이 있고, B씨가 합격된 채용 시험에 A씨가 실제 면접시험 위원으로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

이같은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광산구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측에 A씨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더 철저히 진상을 확인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경찰 수사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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