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애니메이션 산업 메카 '시동'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 국비 150억 확보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2년 12월 26일(월) 12:43

순천시청사 전경

300억 원 투입 ...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2027년 준공
장천동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 9천878㎡ 건립 부지


[프레스존] 전남 순천시는 내년도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비 150억 원을 포함 30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내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150억 원을 비롯해 3개 사업 247억 원의 국비를 증액, 추가 확보했다.

장천동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 9천878㎡ 부지에 조성하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에는 애니메이션 관련 프로덕션 기업, 청년 창업 기업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를 갖춘 지역 대학(순천대·청암대·제일대)과 연계해 청년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그 동안 콘텐츠 산업은 수도권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지방에서는 순천이 최초로 애니메이션 메인 프로덕션 분야 글로벌 제작 기지를 조성한다.

앞으로 순천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청년 세대들이 선호하는 창의력 집약산업이자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애니메이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은 중앙부처 사업 건의 때엔 반영되지 않았지만, 노관규 시장이 국회, 중앙부처를 상대로 적극적 국고확보 활동을 벌인 끝에 얻어낸 성과물로 평가된다.

노관규 시장은 “소병철 지역구 의원을 비롯 호남권 국회의원들(윤영덕, 주철현)의 지원과 함께 최근 호남권을 발 벗고 도와 온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이철규 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