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KT지리산수련관 올 9월 가족호텔로 탈바꿈

구례군-㈜지리산리조트 협약 체결 ... 100억 원 들여 야영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갖춰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2023년 07월 01일(토) 07:39
구례군-지리산리조트 100억원 규모 가족호텔 투자협약 [사진 구례군]

[프레스존] 전남 구례군과 ㈜지리산리조트는 6월 30일 군청 군수실에서 100억 원 규모 가족호텔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리산리조트는 100억 원을 투자하여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구례군 광의면 소재의 KT지리산수련관을 매입하고, 골프연습장, 수영장, 야영장 등을 갖춘 가족호텔로 탈바꿈시켜 올해 9월 개장할 계획이다.

투자협약은 김순호 구례군수, 김수철 구례군의회 부의장, ㈜지리산리조트 양철진 대표이사, 박영래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로써 지리산리조트는 인근의 화엄사와 지리산역사문화관 등과 연계한 지역 대표 숙박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가족호텔 운영에 따라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뿐 아니라, 화엄사권역의 체류형 관광객 증가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리조트의 양철진 대표이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가족호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민 우선 채용과 농특산물 이용,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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