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나주시-농촌경제연구원 ‘지역상생 공동발전’ 협력

16일 업무협약 체결 ... 글로컬대학·지역위기 공동 대응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3년 08월 17일(목) 10:17
지역상생 공동발전 위한 업무협약
8월 16일 전남대학교 대학 본부에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윤병태 나주시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전남대학교]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전남대학교와 나주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역 상생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는 8월 16일 대학 본부에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윤병태 나주시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각 기관의 공동 발전과 공통의 관심 분야에 있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지산학연(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소)이 연계한 특성화 전략 수립 및 글로컬대학 30을 포함한 각종 사업 공동 추진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및 공동 활용 ▲그 외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1909년 광주농업학교가 전신이고, 나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곡창지대이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또한 농촌경제문제를 연구하는 곳으로, 세 기관 모두 농업과 밀접하다는 공통분모 덕분에 상호 미래 발전 도모에 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대 농장이 나주시 봉황면에 자리 잡고 있어서 대학과는 깊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차원의 미래 농업을 고민하던 중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인구감소에 따라 농촌인구 감소가 더욱 우려돼 농촌지역의 혁신 모델이 필요하던 차에, 이번 협약이 그동안의 전통 농업에 더해 스마트팜 조성과 운영 등 디지털 혁신까지 이루면서 신산업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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