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안 국토위 통과

법안 명칭 변경, 일반철도로 명시 등 수정 법안 ... "연내 통과" 기대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3년 12월 21일(목) 21:43
달빛고속철도 노선도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21일 '달빛철도'로 수정돼 국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달빛철도 특별법안은 이날 진통 끝에 상임위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수정된 특별법에는 법안 명칭 변경 외에도 달빛철도의 일반철도로 명시, 복선화 부분 삭제, 주변 지역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제외 등이 담겼다.

달빛철도는 광주와 전남북, 대구, 경남에 속한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해 대구와 광주를 잇는 총 연장 198.8km, 총 사업비 4조5천158억원의 영호남 연결 철도로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법안 제정에 앞장서온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3차에 걸친 교통소위를 통해 힘겹게 국토위를 이 법안이 넘어선 만큼 법사위의 신속한 심의 의결로 연내 반드시 특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호남 지역화합의 상징이기에 여야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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