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 디카시 광장] 아름다운 세상 - 구순임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
2024년 03월 26일(화) 0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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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레임 안고
파랗게 물들고픈 마음은
오랜 기다림이었어
♤ 시작노트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망울져 있던 목련 꽃이
며칠전부터 곱게 피어
눈길을 사로잡고 온 세상은 흰 눈이 하늘가에 조그만 아가들 주먹처럼 공중에 매달려있는 모습으로 보여
이토록 아름답고 고귀한
세상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작은 행복으로 밀려왔다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소중하고
얼마나 값진 일인지
매일 매일이 감사함으로
느껴지며 열심히 살고싶다
[광주디카시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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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임 약력]
-광주디카시인협회 회원
-2024 봄호 광주문학 디카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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