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화순군청 임애지, 여자 54㎏급 복싱 동메달 확보

한국 12년 만의 메달 ... 8강전서 콜롬비아 선수에 3:2 판정승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4년 08월 02일(금) 09:26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임애지가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와의 대결에서 판정승 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파리 연합뉴스]
한국시간 4일 오후 11시 34분, 아크바시(튀르키예) 상대로 결승행 도전


[프레스존] 전라남도 화순군청 소속 임애지(25)가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을 선사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30-27 30-27 28-29 29-28 28-29)로 판정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임애지가 처음이다.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기사발신지= 파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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