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디카시 광장] 공허한 마음 - 이연례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
2024년 10월 01일(화) 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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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는 어매 말씀
터엉 빈 가슴엔
바람만 들락날락
더 살아봐라 알 날 있을 게다
♧ 시작노트
속이 터엉빈 고목 한그루 맞구멍이
뚫려 있어도 싱싱한 잎을 달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마치 우리네
어머니 모습 같이서 콧날이 시큰해진다
[이연례 시인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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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디카시인협회 회원
- 동산문학 시 등단
- 월간 문학 동시 등단
- 광주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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