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자치구, 내년 초 지역화폐 발행 "10% 할인"

12일 탄핵촉구 시위 후 민생안정대책회의서 결정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4년 12월 12일(목) 17:37
12일 오전 광주 동구청에서 김이강 서구청장(왼쪽부터)·김병내 남구청장·임택 동구청장·문인 북구청장·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1인 시위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광주 5개 구청장은 12·3 비상계엄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으로 각 자치구 지역화폐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마치고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7% 할인율을 가진 광주상생카드에 각 자치구 예산을 투입해 총 1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지역화폐를 2025년 설 명절 전 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구청장들은 중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집회 현장에 이어지고 있는 선결제 나눔을 지역 상권을 살리는 캠페인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청장들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윤석열의 비상계엄으로 서민경제가 무너지고 소상공인이 죽어가고 민생은 신음하고 있다"며 "우리 구청장들은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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