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15억 원 투입 ... 염전 생산시설 현대화 염전바닥재 개선, 유통단지 조성 등으로 천일염산업 경쟁력 강화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1월 11일(토) 07:22

천일염 생산시설

[프레스존=김순화 기자] 전국 소금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군이 올해 염전 생산시설 현대화와 위생관리에 나선다.

11일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따르면 천일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시설 현대화에 215억 원을 투입한다.

생산시설 자동화와 위생적인 생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염전 바닥재 개선 사업(37억 원)과 자동채염기 및 이동수레 자동화 장비 지원(10억 원)을 실시한다.

천일염 장기 저장시설(2억 원)과 포장재 지원(4억 원)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천일염 유통단지 조성에 95억 원,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1억 원, 홍보 및 마케팅에 2억 원이 투입된다.

신안군은 특히 170억 원 규모로 건립된 천일염 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저장·가공·유통 기능을 연계해 천일염의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위생적인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