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광양항 자동화부두 본격화 ... 931억 원 추가 투입 지난 17일 안벽크레인 계약으로 국내 제작업체 3사와 계약 체결 완료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1월 21일(화) 10:30

광양항 3-2단계 조감도

[프레스존= 김순화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구축 사업의 국산 항만장비(안벽크레인, 야드크레인, 무인이송장비) 제작ㆍ설치를 본격화했다,

YGPA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 안벽크레인 계약체결을 마지막으로 국내 제작업체 각 3개社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공사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120대 국정과제’로 ’29년까지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YGPA는 지난해 완전자동화부두 주요장비인 안벽크레인의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유찰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국산장비 도입을 위해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당초 사업비(’22년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대비 931억원 증가된 7,846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힘썼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야드크레인, 9월 무인이송장비에 이어 이번달 17일 안벽크레인 계약체결로 본 사업 항만장비 제작ㆍ설치가 본격 착수돼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120대 국정과제’인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국산 항만장비 제작 본격화로 장비산업 육성 및 긍정적인 고용 유발 효과 창출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기술 중심의 완전자동화부두를 구축하여 광양항 경쟁력 확보 및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