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시] 次珍原客館韻 - 楊熙止 차진원객관운 - 양희지 / 옮긴이 - 나웅인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
2025년 01월 28일(화) 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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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원객관운
장성군 진원 객관에서 운을 빌어 읊다
- 양희지(楊熙止)
山藏小縣石田多
산장소현석전다
산속 작은 고을
돌밭 많은데
村似朱陳八九家
촌사주진팔구가
주진촌 같은 마을
집은 여덟 아홉
杜宇一聲愁欲死
두우일성수욕사
접동새 한 소리
죽도록 시름겨워
滿庭明月照梨花
만정명월조이화
뜰 가득 달빛
배꽃에 비친다
* 朱陳村(주진촌) : 중국 서주(徐州)에 있는 마을.
주씨(朱氏) 진씨(陳氏) 두 성만이 사는 마을인데 지극히 화평하게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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