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출생아 2년 연속 증가…전체 인구는 감소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2월 24일(월) 20:55
"일곱번째 아이 탄생을 축하 드립니다" [사진= 나주시 제공]
[프레스존] 전남 나주시는 지역 출생아 수가 최근 2년 연속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는 788명으로 2023년(735명)과 비교해 53명(7.2%) 증가했다.

2022년 출생아 수는 680명에 그쳤는데 그 직전인 2021년에 출생아 수 713명보다 33명이 적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결혼이 큰 폭 줄고 출산 또한 꺼린 영향으로 나주시는 분석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0.72 명을 웃도는 1.09 명으로 도내 5개 시 지자체 중 1위다.

나주시는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임신에서부터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을 폈다고 설명했다.

출산장려금 지원 조건이었던 6개월 의무 거주 조건을 폐지하고 셋째 아이 이상은 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증액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제공,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임신, 출산, 보육 정책이 출생아 수 증가 배경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하지만 출생아 수 증가와는 무관하게 사망자 수나 전출자가 늘면서 시 전체 인구수는 지난해는 11만6천654명으로 2023년 11만7천377명보다 주는 등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프레스존 홈페이지(http://www.presszon.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bh12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