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호남에도 필요" ... 광주관 유치추진위원회 발족

5일 광주시의회서 발기인 대회 열어 추진 배경과 당위성 등 강조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3월 05일(수) 22:38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

[프레스존] 국회도서관 광주 분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5일 발족했다.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추진위원회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지역 단체·학계·산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발기인대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문화·지식 기반 시설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한준호 최고위원, 정성호 의원, 염태영 의원 등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추진위는 수도권·충청권·영남권에는 각각 국립중앙도서관이나 분원이 있지만 호남권에는 없어 문화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대표 도서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단순히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도서관 구축을 통해 광주의 지식 혁신 거점(허브)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의·인권·민주주의의 중심지인 광주에 국회도서관 분관이 유치되면 호남권 정보 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를 최초 제안한 정준호 의원은 "대통령 공약으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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