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증부표 보급에 286억 원 투입…"미세 플라스틱 저감"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3월 19일(수) 09:45
인증 부표 [사진 = 전라남도]
[프레스존] 전남도는 앞으로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인증부표 보급 사업에 286억 원을 투입한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인증부표는 플라스틱 성형 제품으로,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와 달리 부스러짐이 없어 미세 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작고, 내구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2천532만 개의 인증부표를 김·미역·전복 양식장 등에 보급했다.

올해는 286만 개를 추가 지원해 전남도 목표 보급량(5천441만 개)의 52%를 달성할 계획이다.

인증부표 가격이 일반 부표보다 3~4배 높아 어업인들의 부담이 큰 만큼, 보조율(70~80%)을 높이고 자부담률(20~30%)은 낮춰 경영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인증부표 보급 사업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 오염원을 사전 차단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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