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조기 대선에 '정부 공모사업' 총력전 총 55개 사업 1,270억 원 규모 ... 전략 모색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
2025년 04월 22일(화) 1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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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월 3일 제22대 대선으로 출범하는 새 정부 부처별 공모 일정이 크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라남도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정부 공모에 응모하거나 준비 중인 공모사업은 총 55건 1,27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영광군은 이미 사회적 경제기업 재정 지원사업(2억 원), 청년도전 지원사업(5억 원) 등 총 12건이 선정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중앙부처 평가를 거쳐 선정돼야 할 주요 사업으로는 ▲입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1억 원)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15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0억 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24억 원) 등의 대형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공모에 선정될 경우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정부의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매년 삭감되고 지방세수마저 줄어 지자체들이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전체 예산의 10%가 안 되는 상황에서 대형 사업 추진 시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로 등장해 있다.
지난 2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모사업 대응 2차 보고회를 가진 영광군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 기획을 통해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방세 및 정부 세수 감소로 인해 지방교부세가 해마다 삭감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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