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병영천댐 기후대응댐 선정 이어 사업 구체화

강진원 군수, 지역주민 의견 건의에 김완섭 환경부 장관 '화답'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4월 24일(목) 09:17
강진 병영천댐 기후대응댐 조성 논의
강진원 강진군수(왼쪽)가 지난 17일 환경부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병영천댐 기후대응댐 조성 관련 지역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8년 숙원 사업, 올 3월 말 선정 ... 주민 안전한 일상 위한 물그릇 조성


[프레스존] 전남 강진군민들이 염원해온 8년 숙원 사업이라는 병영천댐이 기후대응댐으로 조성되는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강진군 병영천댐이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된 가운데 강진원 군수가 지난 17일 환경부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향후 기후대응댐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환경부 장관에게 병영면 숙원 사업인 병영천댐(홈골제)후보지 선정에 대한 감사를 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주민간담회를 통해 주민 대다수가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홍수 조절용 댐 재개발을 적극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병영천 기후대응댐 사업은 병영 주민들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시급한 사업이다.

주민들이 안전한 삶의 터전과 여름철 호우시 홍수 피해로부터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영위토록 물 그릇을 크게 조성하는 홈골제 제체 하부 신규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에 대해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협의제 회의 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진군은 총 8년 간의 노력을 거쳐 지난달 30일 환경부 공모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지역협의체 회의 및 타당성 조사를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홍수로 인해 큰 피해가 있었던 만큼 이번 사업이 완성되면 탐진강 수계의 상류인 금강천과 병영천의 홍수 조절 여건 및 수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민의 생활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군수는 “병영천댐은 병영천 주변의 시가지 주택을 홍수로부터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관계 기관과 병영면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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