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자치단체론 처음 ., 전국 광양 포함 6곳

국비 확보 유리해 경쟁력 높여 '삶의 질' 향상 

전남 광양시는 '스마트 도시 계획'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도시는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를 뜻한다.  

광양시는 생활, 관광, 안전, 행정, 인프라 등 5개 분야 30개 스마트 도시서비스와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스마트 도시 계획을 만들었다. 

스마트 쓰레기통 포인트 적립시스템과 증강현실(AR) 기반 길 안내 서비스, 등산로 안전비상벨, 인공지능(AI) 기반 민원상담,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광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산자부 등 관련 기관의 의견 조회를 거쳐 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 스마트 도시 계획을 승인했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은 스마트 도시 인증을 받기 전 단계로 관련 예산을 신청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한 관계자는 "스마트 도시 계획을 승인받아 다양한 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 스마트 도시 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광양을 포함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