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일 공공형 음악스튜디오 보유한 성과

교육부,  2022년까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해

전남 강진군 전남음악창작소가 앞으로 3년 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강진군은 6일 전남음악창작소가 2019년 12월부터 2022년 12월 까지 3년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음악창작소는 학생들에게 음반제작 기획, 노래 녹음, 컴퓨터 음악실습 등 음악분야에 특화된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실시돼 왔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 받으며, 인증 효력이 유지되는 3년 간 기관 홍보에 활용할 인증기관 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 받는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지난해 말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프로그램 우수성을 심사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아 정부 공인 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지역의 유일한 공공형 음악 스튜디오를 보유한 전남음악창작소는 그 동안 지역 청소년의 진로체험을 위한 최적의 시설로 꼽히며 호평을 받았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으로 사업이 이관된 전남음악창작소는 현재 ‘생활문화 보부상(1인 미디어) 교육’과 ‘시문학파 시낭송 음반제작사업’ 등 지역 문화예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