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호 5차도 성공…고흥, 대한민국 우주수송 중심지로 뜬다 7일 낮 12시 25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발사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
| 2026년 10월 07일(수) 1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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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재사용발사체 거점 제2우주센터 고흥 유치…K-스페이스X 시대 열겠다”
[프레스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까지 성공하면서 고흥을 중심으로 한 전남광주의 ‘대한민국 우주수송 중심지’ 구상에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7일 낮 12시 25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을 환영하며, 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민간발사장 등 기존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재사용발사체 시대를 겨냥한 제2우주센터 유치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싣고 고도 500㎞대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초소형군집위성을 궤도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리호는 2022년 2차 발사 이후 이번까지 4차례 연속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국형발사체의 기술적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발사에는 한국형발사체 기술이전을 받은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누리호 5호기가 활용됐다. 누리호 4차 발사부터 민간기업이 발사체 제작과 조립, 발사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기술 축적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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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는 이 같은 흐름을 고흥 우주산업 생태계 확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고흥은 지난 2022년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민간발사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엔진연소시험시설 등 발사체 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통합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발사체의 생산과 시험, 발사까지 전 과정이 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우주산업 집적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 목표는 ‘제2우주센터’다.
향후 재사용발사체가 세계 우주수송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에 대비해 고흥에 국가 차원의 제2우주센터를 유치하고, 대한민국의 차세대 발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처럼 연구와 발사 기능뿐만 아니라 체험·교육·문화·관광이 결합된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해 고흥을 국내 대표 우주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추진한다.
우주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과 함께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4차로 확장 등 교통망 확충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광주의 연구개발 역량과 고흥의 발사·산업 기반을 하나의 우주산업 벨트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누리호가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품고 다시 하늘을 열었다”며 “2022년 2차 발사부터 네 차례 연속 성공하면서 우리 기술과 우리 힘으로 우주로 가는 길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K-스페이스X 시대’를 향한 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재사용발사체 거점이 될 제2우주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전남광주가 앞장서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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