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플라스틱' .. 순천 시민운동 제안

2020년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허석 순천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을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허 시장은 신년사에서 “2020년은 10년, 20년 후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변곡점이 되는 해”라며 “생태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해 세계 관광의 별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원박람회 10주년이 되는 2023년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 들어 정원박람회 승인 국제기구인 AIPH에서 2020년 2월 현지실사, 3월 총회 승인을 거쳐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정부 승인을 받아내겠다는 각오다.

허 시장은 2019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낙안읍성을 2022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유네스코 투어 상품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에서 초대 의장도시로 선임된 습지도시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2021년 제14회 람사르협약 아시아지역회의 개최, 2025년 국제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한·중·일 33명씩 100명이 그려내는 화합 퍼포먼스, 동아시아 그림책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2022년 도청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신대지구에 대형 문화시설 유치를 통해 시민문화향유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특히 경제로 신나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 교육(Education)과 생태(Ecology)를 경제(Economy) 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잡월드 준공에 이어 목재문화체험장 개관, 2021년 4차 산업혁명박람회 개최,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e-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등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콘텐츠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허 시장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일본의 기타규수처럼 순천을 생태경제도시로 가꾸기 위해 올해에는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실천을 제안했다.

배병화 기자 bh1200@daum.net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