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동산 차명 매입' 손혜원 전 의원 1심서 유죄 서울 남부지법 징역1년6월 선고 .. 손혜원, 즉각 항소 뜻 밝혀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0년 08월 13일(목) 09:46

[프레스존]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건축물인 창성장 등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손혜원 전 의원은 1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향후 재판과정에서 방어권을 보장하는 취지에 따라 법정구속은 피했다.

손 전 의원은 유죄판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

손 전 의원은 2017년 5월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공무원 직무를 이용해 사전 입수, 2019년 1월까지 자신의 조카와 지인,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등 명의로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