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중앙동 주민들이 취약계층에 배포할 수제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 전체 27개 동 주민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에게 나눠줄 '수제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각 동행정복지센터 자생 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수제마스크를 제작한다. 

북구 관내 10개 동과 북구자원봉사센터 등 36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총 1만2천여 매를 제작,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북구의 나머지 17개 동도 추가로 수제마스크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동에서는 지역 커튼업체가 자재와 장비를 무상으로 후원하고, 재단과 바느질이 가능한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