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투명·인권·연대의 대응 .. "코로나19 효과적 차단”

김종효 행정부시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인권도시 전략 발표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0년 10월 08일(목) 22:21
공공보건의료 확충,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등 밝혀

광주광역시는 세계인권도시포럼 이틀째인 8일 저녁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뉴질랜드 센트럴 혹스 베이 시장, 프랑스 그리니 시장, 네팔 빌간지 시장, 필리핀 이리가 시장, 세계지방정부 아태지부 사무총장,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유엔 주거권 특별보고관 등 총 15명의 도시 관계자와 인권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도시들이 직면한 건강·복지·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별 도전과제와 대응을 공유했다. 또 지방정부들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인권을 기반으로 한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인권도시 조성방안도 모색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방역활동이 역설적으로 시민의 자유와 경제·문화적 권리 등을 제약하기도 한다”며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의 5·18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한 대응, 소외계층에 대한 인권적 대응, 나눔과 연대의 대응을 통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광주시의 공공정책 변화로는 ▲신종 감염병 대비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기후위기에 의한 미래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공동대응을 위한 인권연대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포럼은 7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인권도시포럼 홈페이지(http://www.whrcf.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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