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순천·목포서 코로나 'N차 감염' 잇따라 12명 추가 확진, 감염경로 불분명 .. 환자, 접촉자 동선 추적 중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0년 11월 18일(수) 10:13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차단 대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17일 밤 광양 5명 이어 18일 아침 순천 1명, 목포 4명 확진

[프레스존]전남 광양·순천·목포시에서 어젯밤부터 18일 아침 사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아침에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272∼28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지역별로는 광양 5명, 순천 3명, 목포 4명이다.

대부분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광양에 사는 전남 273·274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전남 262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277·278·279번 확진자 역시 광양 거주자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들과 접촉한 n차 감염자들이다.

이날 아침 순천지역 확진자인 전남 275번은 광양제철 협력업체와 관련한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276·280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목포에서 발생한 4명의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전남 281∼283번)은 모두 전남대병원발 목포 확진자들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이로써 전남대병원과 관련한 목포 지역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목포의 나머지 추가 확진자 1명(전남 284번)은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284명으로 지역 사회 감염 236명, 해외유입 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