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 .. "검찰 개혁의 적임"

문재인 대통령 2일 내정 .. '우리법연구회' 진보성향 판사 출신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0년 12월 02일(수) 15:37
이용구 신임 법무부차관 내정자
[프레스존]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다.

사시 33회로 판사 출신인 이 내정자는 광주지법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아울러 2013년 변호사 개업 후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에서 활동했다.

이 변호사는 진보성향 법조인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 출신으로, 친여 성향 인사로 꼽힌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법률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돼 2년 8개월간 근무했다.

이와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명됐을 당시 인사청문회 준비단장도 맡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로도 거론돼왔다.

이 내정자의 임기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를 하루 앞둔 3일부터 시작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내정자는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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