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부영골프장 주택단지' 공익 확대 쟁점화 경실련, 혁신도시포럼, 주민자치회 17일 정책토론회 개최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0년 12월 13일(일) 21:19

부영골프장 아파트 단지 조성 관련 공익 확대 방안 토론회

나주시, 부영아파트 특혜 시비 .. 용도 변경에 '의구심'

[프레스존]전남 나주시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부지 주변에 추진하는 부영골프장 주택단지 조성을 놓고 공익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가칭)부영골프장 주택단지조성사업 공익확대촉구 시민본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빛가람혁신도시 내 빛가람문화공간 프롬에서 학계와 연구단체, 지역정치권, 경제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론화 작업에 나선다.

박종렬 광주경실련 집행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 토론회에서는 3명의 주제 발표에 이어 4~5명의 토론과 보충 답변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정책톤회 진행순서

제1주제는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원이 나서 ‘부영골프장 주택단지조성사업이 혁신도시 개발·발전에 미치는 효과와 문제점’을 다룬다.

이어 제2주제는 채종영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운영위원이 나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사전협상 제도를 통한 공공기여 현황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제3주제는 조진상 동신대학교 도시계획과 교수가 나서 ‘부영골프장 주택단지조성사업의 공익 확대를 위한 대안 모색’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주제 발표를 놓고 지정토론자로는 서재형 광주경실련 건추도시위원장, 장재영 광전노협위원장, 지차남 나주시의원, 박시현 빛가람동 주민자치위원, 김인환 가톨릭공동선연대 대표 등이 참여해 열띤 공방을 벌이며 대안을 찾게 된다.

정책토론회에 앞서 광주·전남지역의 시민단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노조와 주민대표 등이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부영골프장 주택단지 조성 사업 관련 공익과 사익의 조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 단체와 주민대표들은 한전공대 인접 골프장 잔여부지 고층아파트단지 조성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관련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나주시에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