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암, 고용위기 지역 지정 내년까지 연장 고용부 등 범정부 지원 지속 .. 고용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0년 12월 17일(목) 11:11

전남 영암 소재 대불산업단지 전경

[프레스존]전남 목포와 영암 지역에 대해 고용위기지역지정기간이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15일 개최된 제9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목포와 영암의 고용위기지역지정기간을 이같이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목포시는 주력산업인 조선업 불황으로 2018년 5월 4일 고용위기지역에 최초 지정된 이후 총 3차례 연장되며, 국비 지원으로 지역경기회복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암군은 국비공모사업 매칭 비율 완화 등 국비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우선 사업주는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청년추가고용장려금(1인당14백만원.3년), 고용촉진장려금(연720만원한도), 고용유지지원금(1일7만원,180일한도),고용·산재보험료납입기간연장및고용보험지연과태료 면제를 받게 된다.

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8종)융자한도상향및상환기한연장, 훈련연장급여지원(구직급여의100%), 직업훈련생계비(대부한도 3천만원상향), 2단계직업훈련자부담일부면제 등 다양한 지원이이루어진다. 

이번 연장 결정은 목포시, 영암군은 물론 전라남도의 전 방위적 노력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국회의원10명의 재연장 촉구 국회기자회견, 전남도의회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촉구 건의 등 목포시와 지역정치권의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만든 결과물이다.
 
특히 목포시는 고용위기지역지정기간 1년 추가연장으로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 ▲지역고용촉진 ▲종합취업지원대책 ▲중소기업지원 등 사업주 및 근로자를 위한 14가지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지원대책을 계속 적용 받게 된다.
 
올 연말 종료 예정이던 조선업에 대한‘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도 내년 말로 연장됨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90% 지원 등 혜택으로 목포지역 조선업 근로자의 고용안정화에도 기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