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허석 시장, 3E 프로젝트 추진 .. "경제 활성화" 다짐 2021 순천시정의 핵심 가치.. 생태·교육·경제(3E), 실물경제 회복에 주력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
2020년 12월 31일(목) 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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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존]허석 순천시장은 2021년 소띠해를 맞아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실물경제 회복에 두고 시민이 행복한 경제 시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시장은 구랍 31일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다가올 시대에 대비해 경제와 민생, 미래를 시정의 3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특히 오랫동안 침체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 3E(생태·교육·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게 허 시장의 야심찬 새해 구상이다.
3E 프로젝트는 우수한 교육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 발전 전략을 일컫는 말이다.
순천시는 이 실현을 위해 먼저 승주읍 일대에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체계적으로 발효를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룡산단에는 글로벌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창업 중심축이 될 중관춘(中關村) 한국창업혁신센터를 열어 중국과 교류에 나선다.
실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복지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전체 재정의 30%를 복지 예산으로 책정함과 아울러, 순천사랑 상품권 1천억 원을 발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허 시장은 "복지정책은 지역 화폐와 결합해 직접적인 실물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가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고 선순환하는 복지형 성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일자리와 관련, 연향뜰 미래 신산업 육성 등 1만 5천개의 순천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설계로 일할 맛 나는 도시, 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그의 전략으로 읽혀진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도 구축해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돌봄 로봇 등을 활용한 비대면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공립 주야간 치매전담보호시설을 신축하고 반값 임대아파트 공급, 장애인 종합복지관 증축, 가족센터 건립 등으로 소외계층 해소에도 힘을 쏟을 태세다.
허서 시장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순천시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를 시행한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태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전면 시행하는 등 시민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등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주요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는 생태축을 조성하고 숲속 미술관, 힐링 산책로, 치유 테라피 정원 등 순천형 센트럴 파크를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허석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대대적으로 혁신해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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