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송귀근 군수, "고흥 미래비전 1・3・0플랜 달성"

2021년 새해 설계 .. '소득·매력·온기·활력·믿음' (고흥 더하기) 5대 정책 역점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1월 22일(금) 14:33
소띠해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는 송귀근 전라남도 고흥군수
[프레스존]송귀근 전남 고흥군수는 새해를 맞아 “민선 7기의 핵심 목표인 ‘고흥 미래비전 1・3・0플랜’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민선 7기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1․3․0 플랜에서 '1'은 예산규모 1조원, '3'은 군민소득 3천만원 돌파, '0'은 인구감소율 제로화라는 구체적 목표치를 뜻한다.

송 군수는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올해에는 ‘고흥 더하기’ 5대 정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군정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소득 더하기’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군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민의 60%가 종사하고 있는 농수축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조기 완공과 과학영농의 강화로 첨단농업 기술도 확대 보급한다.

지역에 맞는 새로운 특화작목의 개발과 우량품종의 공급, 농작물의 병해충 사전 예방으로 농가소득을 늘리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또한, 양식어장 시설의 현대화를 앞당기고 수출주도형 특화품목 육성으로 양식어업을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고흥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송귀근 군수

어촌 뉴딜사업과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보다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축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흥 한우의 우수혈통 생산기반 강화와 가축 유통시설의 현대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 농수축산물의 국내 대형마켓 입점을 늘려가고, 중국・미국 등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송 군수는 또한, ‘매력 더하기’ 정책으로 고흥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 모노레일과 스카이 워크를 건설한다.

아울러 고흥만 방조제 일원의 관광기반 확충과 절이도 해전 승첩지의 관광자원화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팔영산과 봉래산의 편백숲, 쑥섬과 연홍도를 비롯한 아름다운 섬들을 중심으로 고흥을‘건강・힐링 여행 1번지’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도 곁들였다.

관광 마케팅 분야에서는「고흥 유자・석류 축제」를 국내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고흥 대표 음식의 대중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나아가 ‘온기 더하기’정책으로 한층 더 촘촘하고 따뜻한 맞춤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도양 노인건강복지타운 건립을 본격 착수하는 한편, 경로당 등 어르신들의 여가시설과 어르신 일자리를 더욱 확충하여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

장애인과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따뜻한 지역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군립 추모공원은 부지 선정에서부터 군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착공에 이르기까지 투명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송 군수는 이와함께 ‘활력 더하기’정책으로 살맛나는 정주여건 조성과 고흥 인구감소율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고흥읍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 군민의 문화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노후시설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고흥 전통시장을 살피고 있는 송귀근 군수

편리한 교통과 보행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교차로와 간선도로를 개량하고, 고흥 버스터미널의 환경 개선과 불법 주정차 문제도 해소해 나간다.

특히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위해 고흥 출신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창업시스템 마련, 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2022년까지 귀향ㆍ귀촌 인구 5천명 유치에 매진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가고, 중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학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도 개선해 나간다.

송 군수는 ‘믿음 더하기’정책으로 군민과 함께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생생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군민 초청 간담회,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 들녘간담회 등 다양한 군민 소통 창구를 확대 운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도록‘군민 행복 더하기’ 21대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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