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국제학교 이어 교회까지 확산 국면 27일 하루 28명 신규 확진 .. 광산구 TCS국제학교 총 115명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1월 27일(수) 22:24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

[프레스존]광주에서 TCS 국제학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교회로 이어지며 급격한 확산세를 보였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오후 5시 30분 현재 TCS 국제학교 관련 1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 등 모두 28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밤 9시까지 100명 집단 감염이 확인된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이날 15명이 추가돼 총 11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안디옥교회 교인인 1천516번의 접촉자로 관련 확진자가 모두 14명에 이른다.

이 중 1명은 자녀가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닌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안디옥교회는 신도 수가 1천500명을 넘어 자칫 교회 발 확산까지 우려가 커진 형국이다.

광주시는 이 교회에서 대면 예배가 허용된 지난 24일 몇 차례 총 550여명이 예배에 참석해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광주 하루 확진자는 지난 23일 17명, 24일 16명, 25일 12명, 26일 112명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TCS 국제학교 외 TCS 에이스 국제학교 37명, 효정요양병원 158명, 중앙병원 15명, 에버그린 요양원 77명 등 관련 감염 사례도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