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면예배·소모임 강행 교회 4곳 고발 시내 교회 1천737곳 점검 .. 10일까지 대면예배 금지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
2021년 02월 07일(일)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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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7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시내 교회 1천737곳을 점검한 결과, 방역지침을 어긴 교회 4곳을 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회들은 대면 예배·교인 간 소모임·식사를 하거나 출입자 명부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광주시는 오는 10일까지 모든 교회에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만 허용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광주시는 시와 자치구, 경찰 인력 1만여명을 동원해 교회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는 방역 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종교 활동 중 위반 사례를 적발하면 벌칙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광주에서는 7일 오전 확진자 4명이 더 늘어 광주 1894∼1897번 환자로 분류됐다.
4명 모두 안디옥교회 관련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지역 내 집단감염 사례는 광주 안디옥교회 129명(안디옥교회 114명·꿈이있는교회 15명), 광주 TCS 국제학교 126명, 에이스 TCS 국제학교 48명, 성인 오락실 54명, 전남 738번 환자 관련 16명, 서구 소재 예수소망교회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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