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설 가족모임 발 코로나19 연쇄감염

18일 확진 4명...삼성전자 광주공장 3명, 국민연금공단 1명 확진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2월 19일(금) 09:58
18일 오전 광주시 학동 전남대병원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체채취를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프레스존]광주에서 설 연휴 가족 모임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대형사업장과 공공기관으로 번졌다.

1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4명(광주 1971∼1974)은 중 3명은 삼성전자 광주3공장의 직원 4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단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하루 앞서 17일 확진된 확진자와 직장 동료 사이다.

이 확진자는 설 연휴 기간 광주에서 가족 모임에 참석했으며 가족 모임 참석자 중 8명(18일 자정 기준)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설날인 12일 가족 모임에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가 다니는 국민연금공단에서도 1명(18일 자정 기준) 발생했다.

국민연금공단 직원 1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건물을 쓰는 콜센터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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