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소고기와 찰떡 궁합 ‘아스파라거스’ 출하 식생활패턴의 변화에 맞춰 소비증가채소 틈새작목으로 육성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4월 07일(수) 13:11

영광의 한 농민이 수확 중인 아스파라거스

2018년부터 2농가 0.5ha 시범재배

[프레스존] 최근 전남 영광에서 제철 맞은 아스파라거스 수확이 한창이라 한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가 본격 출하되는 5월보다 1~2달 조기 수확이 가능한 아스파라거스가 생산되고 있다는 것.

특히 온화한 기후의 이점을 살리고 농업 소득이 없는 3~4월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범 도입해 현재 2농가 0.5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과거 서양에서는 왕족이나 귀족들만 맛볼 수 있어 ‘왕의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다.

특히 국내에서는 식생활 변화로 육류와 함께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로 이용되고 있어 소비량이 매년 4~5%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삭거리는 식감과 더불어 피로와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와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더욱이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루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 기능성 채소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스파라거스는 최근 식단의 변화로 매년 소비가 증가되는 품목으로 농한기에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의 틈새작목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