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지인 모임 발 코로나19 확산 ... 39명 연쇄감염 이개호 의원 주변 이어 광주 중국음식점, 주점, 초등학교까지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4월 19일(월) 10:02

18일 담양군 보건소에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담양 주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전라남도]

이개호 의원·측근 포함 전남 14명, 광주 22명, 전북 2명, 서울 1명

[프레스존]전남 담양 이개호 국회의원 사무소 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다양한 경로로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담양 지역사무소와 그 주변을 시작으로 해서 광주 중국음식점, 주점에 이어 초등학교로까지 집단 감염과 더불어 연쇄감염이 진행하는 양상이다.

지난 15일 이개호 국회의원이 확진 되는 것을 시작으로 한 이번 집단감염사태는 19일 오전까지 39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충격파가 작지 않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담양 지인 모임 관련 7명, 감염경로 미상 2명, 서울 강남구 종교시설 관련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1명 등 모두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밤새 4명이 추가 확진된 이들은 담양 지인 모임에서 파생한 광산구 한 중국음식점 관련 집단 확진으로 감염 고리가 이어진다.

게다가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초등학생이어서 해당 학교 교직원, 재학생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됐다.

특히 확진자가 10명씩 발생한 광산구 중국음식점과 서구 주점에서 연쇄감염이 확산하는 번지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 마련한 임시선별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따르면 담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이 의원의 담양 사무소 관계자 등을 포함 전남 14명, 광주 22명, 전북 2명, 서울 1명 등 39명이다.

이와 함께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 해외 입국 1명이다.

광주전남에서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자정 기준으로 광주 2천295명, 전남 1천7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