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요양병원 집단감염 ... 광주전남 12명 확진 요양병원 고령 입원환자 10명, 요양보호사 전파 추정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2021년 05월 09일(일) 11:20

[프레스존]여수의 한 요양병원에서 고령 입원환자 1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남 11명, 광주 1명이 발생했다.

전남 1150~1159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들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1147번째 환자)가 근무하는 여수 모 재활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보호사가 근무하는 병동 내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여, 병실 2곳에서 입원자 10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종사자 중 확진자는 없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현장 위험도 평가를 벌여 의료진·입원자를 동일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 를 검토 중이다.

고흥에서는 군청 공공근로자·공직자 관련 n차 감염을 통해 전남 1149번째 환자가 나왔다.

1149번째 환자는 앞서 감염된 1141번째 환자와 지역 내 국밥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고, 밀접 접촉자 대상 검사에서 확진됐다.

광주에선 전남대 교직원 연쇄감염과 연관이 있는 술집 관련 접촉자(광주 2485번째 환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명됐다.